파생상품 헤지펀드 아이비트레이드 "비트코인, 글로벌 금융시장 혼란에 헤지 수단 부상"

▲ ‘범죄인 인도 법안'(송환법)에 반대하는 평화로운 홍콩 시위(출처: Maree Ma 트위터)     © 코인리더스

미중 무역분쟁, 한일 갈등, 홍콩 시위 등 지정학적 위협에 전 세계 금융시장의 불안과 긴장이 고조되면서 새로운 안전 투자자산으로 비트코인(Bitcoin, BTC)의 잠재력이 부각되고 있다고 16일(현지시간) 글로벌 파생상품전문 헤지펀드 아이비트레이드(IBTRADE)가 전했다.

실제 최근 비트코인 가격은 크게 요동쳤다.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의 비트코인 상장지수펀드(ETF) 결정 연기 등 부정적인 소식이 산업에 전해지면서 심리적 지지선이었던 1만 달러가 무너지고 9,467달러까지 내려갔었다. 시세, 거래량 분석에 따르면 하락 움직임이 더 진행될 가능성도 남아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가격발견(price discovery) 기능을 제공하며, 가치 등락에 대한 정확한 예측을 통해 수익을 얻을 수 있는 비트코인 파생상품의 인기는 높아지고 있다.

반면 오랫동안 안전 투자자산(Safe Heaven Asset)으로 간주됐던 금과 일본 엔화, 스위스 프랑조차 가치 안전성을 유지하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 글로벌 경기침체를 예상하며 휘청이는 금융시장에서 투자자들은 비트코인과 기타 암호화 자산을 잠재적인 안전 투자자산로 인식하기 시작했다. 이러한 관점은 2008년 금융위기 속에 등장한 암호화폐의 본질적 가치와 필요성을 반영한다.

모건크릭캐피털(Morgan Creek Capital)의 CEO 마크 유스코(Mark Yusko)는 지난 14일(현지시간) CNBC 패스트머니 방송에서 비트코인을 “혼란을 대비할 헤지(Hedge, 위험회피) 수단 또는 손실을 막기 위한 보험”으로 여긴다며, 단기 시세를 걱정할 필요가 없다고 강조했다.

이어 유스코 CEO는 비트코인 네트워크의 일부를 확보하고, 이를 장기적인 투자자산으로 고려할 것을 권했다. 그는 “기존 금융시장에 대한 균형추로서 비트코인이 가진 역할이 뚜렷하다”며 순자산의 1~5%를 효과적인 헤지 수단인 비트코인에 투자하라고 조언했다. 그러면서 그는 “이를 통해 법정화폐, 증시 등 기존 자산과 연결되는 예상가능한 문제들에 대비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올초 시작된 비트코인 상승 흐름의 원인이 불확실한 거시경제에 대한 헤지 수단으로 비트코인을 활용했기 때문이라는 해석도 힘을 얻고 있다.

지정학적 긴장과 미국의 금융정책 기조는 글로벌 경기 둔화와 주요 무역 상대국의 법정화폐 약화로 이어지고 있다. 현재 미중 무역갈등은 전 세계의 경제성장에 큰 리스크가 되고 있으며, 중국 위안화를 더욱 압박하고 있다.

이뿐 아니라 나프타 협상, 브렉시트 등 전 세계 곳곳에서 터지는 지정학적 이슈들은 지난해부터 오래도록 글로벌 금융시장에 영향을 주고 있으며, 최근에는 더욱 악화일로를 걷고 있다.

암호화폐 시장의 기능과 산업 발전을 이러한 거시경제 상황에 비춰보면 비트코인의 유동성 리스크 헤지 잠재 역량은 더욱 두드러진다. 작년 한 해 오랫동안 약세장을 이어오던 비트코인이 이같은 미중 무역전쟁 속 금융위기 가운데 되살아났다는 점은 상당히 주목할 만한다.

한편 해외 암호화폐 시황중계사이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17일(현지시간) 오전 11시 5분 현재 글로벌 비트코인(BTC) 시세는 시세는 24시간 전 대비 0.12% 상승한 약 10,383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24시간 거래량은 약 200억 달러이며, 시가총액은 약 1,857억 달러이다. 비트코인 시가총액 점유율은 69.2%에 달한다.

“30만 관객 ‘데이비드 호크니전’ 대단하지만, 그 이면엔…”

’85억’. 김환기 작가 작품이 기록한 한국 미술품 최고 경매 가격입니다. ‘868만원’. 한국의 미술 작가들이 1년 동안 작품 활동을 통해 얻는 평균 수입입니다. 극과 극의 양면이 공존하는 한국 미술계를 ‘미술톡(talk)’으로 들여다봅니다.[편집자말]

 

 서울시립미술관에서 지난 3월 22일부터 8월 4일까지 열린 데이비드 호크니전은 관람객 30만을 돌파하며 흥행했다.
 서울시립미술관에서 지난 3월 22일부터 8월 4일까지 열린 “데이비드 호크니전”은 누적 관람객 30만을 돌파하며 흥행에 성공했다.
ⓒ 김성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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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비싼 화가’ 호크니, 한국 왔다 – 4월 19일, MBC
화제의 데이비드 호크니전, 관람객 30만 명 돌파 – 7월 22일, <스포츠서울>
RM도 관람한 데이비드 호크니전, 30만 돌파 – 7월 23일, <파이낸셜뉴스>

지난 4일, 서울 시립미술관의 ‘데이비드 호크니전’이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이번 전시는 누적 관객 30만 명을 돌파하며 오래간만에 미술계를 떠들썩하게 했다. 그룹 ‘방탄소년단’의 멤버 RM의 관람 소식이 알려지는 등 연일 화제를 불러 모았다. 길게 늘어선 매표 행렬의 진풍경을 전하며 언론은 ‘호크니 현상’이라고까지 이름 붙였다.

그러나 미술계 한편에선 한숨이 나온다.

“미술 전시 관객이 30만을 넘었다는 건 정말 대단한 거죠. 예술성과 대중성을 동시에 갖추지 않으면 불가능한 일이고, 분명 축하할 일입니다. 하지만 돌이켜보면 2015년 예술의 전당에서 열린 ‘마크 로스코전'(25만 관객), 2013년 대구미술관의 ‘쿠사마 야요이전'(30만 관객) 등 흥행을 이어가는 건 외국 작가들 전시뿐이었습니다. 물론 해외 작가를 선보이는 것도 필요하겠죠. 하지만 언론의 주목을 한 몸에 받고 위치가 좋은 국공립 미술관일수록 우리의 작가들을 소개하고 재발견하는 데에도 균형 있는 관심이 절실합니다.”

홍경한(50) 미술평론가의 지적이다. 그는 지난 9일 <오마이뉴스>와 통화에서 “특히 한국의 중견 작가들이 제대로 알려지지 않았다”라며 안타까워했다.

“국내 화랑들도 외국 작가들에게로 눈을 돌린 지 오랩니다. 화랑들이야 상업 공간이므로 어쩔 수 없다고 해도 미술관엔 공적인 역할도 있잖아요. 그나마 신진 작가들에게는 점차 전시 지원 등의 기회가 많이 늘어나고 있는 추세지만, 한국 미술의 허리이자 대들보라고 할 수 있는 중견 작가들에 대한 지원이나 관심도는 상대적으로 더 줄어들고 있습니다. 이들이 설자리가 보이지 않아요. 조금만 관심을 가지면 역량 있는 한국 작가들도 많이 있는데…”

18년 동안 미술 잡지 평론 일을 한 그는 최근 칼럼을 통해 예술계 교수의 민낯을 꼬집고, 국립현대미술관장 취임을 신랄하게 비판해 왔다. 자칭 타칭 미술계 ‘아웃사이더’다. 그를 서울 종로구 북촌의 한 카페에서 만났다. 원래 만나기로 했던 곳은 국립현대미술관 서울관 내부 커피숍이었지만, 약속 시간 10분 정도 전쯤 그가 인근 카페로 장소를 바꿨다.
 

“국립현대미술관 들어가니 입구서부터 다들 아는 사람들이고 도저히 불편해서 원… 저도 사실 여기 잘 안 와서 생각을 잘못했네요… 죄송하지만 주변 카페가 좀 더 대화하기 편할 것 같습니다.”

인터뷰는 지난 4월 대면을 비롯해 이후 수차례 전화 통화를 통해 이뤄졌다.

“작가 연수입 868만원… 미술 하지 말라는 것”
  

 홍경한 미술평론가가 2일 서울 종로구 한 카페에서 <오마이뉴스>와 만나 인터뷰하고 있다.” class=”photo_boder”></t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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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d class= 홍경한 미술평론가가 지난 4월 2일 서울 종로구 한 카페에서 와 만나 인터뷰하고 있다. 그는 “우리 미술의 대들보이자 허리라고 할 수 있는 중견 작가들에 대한 관심이 너무 미미한 상황”이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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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랫동안 미술 비평을 해왔다. 한국 미술의 가장 큰 문제가 무엇인가.
“우리 미술 작가들 1년 수입이 얼마인지 아세요? 겨우 860만 원입니다(지난 4월 문화체육관광부가 발표한 ‘2018 예술인 실태조사’를 보면 미술인들이 예술 활동을 통해 얻은 수입은 연평균 868만 원이다). 재료비로 500만 원 정도 쓴다고 하면 300만 원이 1년 순수입이라는 건데, 한 달에 20~30만 원으로 어떻게 먹고살아요. 예술 하지 말라는 거죠. 투잡, 쓰리잡은 기본이고요. 보통 가족들이 먹여 살려요. 단지 하루하루 먹고사는 문제가 아니라 죽느냐 사느냐의 문제 앞에서 한 달 한 달 살아가는 게 미술 작가들입니다.

상황이 이런데 우리나라에서 세계적인 작가가 나올 수 있을까요? 우리 작가 중에 백남준 이후 과연 세계 무대에 내놓을 수 있는 작가가 몇이나 됩니까. 거의 없죠. 점차 외국 화랑과 외국 작품이 국내 시장을 장악하고, 우리나라 화랑도 외국에 나가서 작품을 사오는 실정이죠. 우리 작가들만 점점 설 자리를 잃어가고 있어요. 악순환이죠.”

– 정부의 적극적 지원이 필요하다는 건가.
“정부도 물론 노력을 하고 있어요. 최고은씨 사망 이후(단편영화 ‘격정 소나타’의 감독으로 생활고에 시달리다 2011년 2월 숨진 채 발견됐다) 예술인 복지법도 생기고 투자와 지원도 늘리려고 하는데, 아직 우리 사회 인식상 예술은 자기가 좋아서 하는데 왜 정부에서 돈을 대주나, 하는 분위기가 있습니다. 예술이 만드는 긍정적인 사회적 효과에 대해 아직 인식이 없는 거죠. 또 예술인이라고 해 봤자 소수고, 표도 얼마 안 되니까 정치인이나 국회의원들도 관심을 갖지 않고요. 그러다 보니 예산은 항상 부족하고, 필요한 정책이나 공약도 전무해요. 앞으로 호전될 희망도 별로 없는 거죠. 또 작가들 중에는 그저 숫기가 없어서, 또는 예술가적인 내성적, 폐쇄적 성격 때문인지 그런 제도 자체를 아예 잘 모르는 사람들도 많습니다. 사각지대의 예술인들을 발굴하고 찾아가서 도와줄 수 있는 시스템까지 가려면 아직 멀었습니다.

이런 얘길 하면 사람들이 가끔 물어요. 그럼 작가들은 그림을 왜 그려? 그렇게 힘들면 다른 일하지? 그 사람들은, 그림을 안 그리면 죽는 사람들이에요. 그게 예술가에요. 일반인들은 이해 못 할지도 모릅니다. 저야 20년 동안 작가들과 있었으니까 이제 좀 이해가 되는 거구요(웃음). 작가들은 그림을 안 그리면 아마 시름시름 앓다가 곧 몸의 에너지가 땅밑으로 빠져나가듯이 말라 죽고 말 거예요.”

우리 사회가 불행한 이유? 예술이 없기 때문”

– 미술의 ‘사회적 영향’은 무엇인가.
“마른 갈댓잎 같다는 생각 안 드나요? 우리 사회요. 서걱서걱한 마른 갈대. 조그만 성냥불 하나에도 확 하고 불이 붙어 활활 타버릴 것 같은, 그런 갈대요. 툭하면 욱하고 양보 없고. 요즘 뉴스만 봐도 얼마나 참혹해요. 다들 나밖에 모르니 계산만 하고, 내 걸 뺏기면 안 되니까 허덕이고… 갈증 사회에, 끝없는 결핍 사회죠. 저는 그게 우리에게 예술이 부족하기 때문이라고 생각해요. 예술은 소수의 돈 있고 교양 있는 사람들만이 향유하는 그런 부르주아들의 전유물이 아닙니다. 어떤 예술가도 그런 예술을 원하는 사람이 없고, 예술이 가고자 하는 방향도 결코 아니죠.

인간이란 게, 밥만 먹고 살진 않잖아요. 밥을 조금 굶더라도 마음만 풍요로워질 수 있다면 소위 ‘인간다움’이라는 게 만들어집니다. 어려우면 도울 줄 아는 마음, 더불어 사는 마음. 그런 마음을 길러주는 건 오로지 예술밖에 못하는 일이에요. 예술은 우리의 영혼을 풍요롭게 채워주는 허브향 같은 거죠. 사람답게 사는 세상, 뭐 이런 얘기들 많이 하잖아요? 산수나 과학을 잘해서 충분히 훌륭한 나라를 만들 순 있습니다. 하지만 ‘사람다운 나라’까진 못 만들죠. 사람답게 사는 게 뭔지 알려주는 게 바로 예술이라고 생각해요.”

– 예술의 힘을 가질 방법이 있을까.
“예술의 역할, 그러니까 감성을 증폭시키는 역할을 수행할 수 있는 건 결국 예술가들입니다. 간단하게 말하면, 그들을 예뻐해주고 존중해주면 돼요. 나부터 하면 됩니다. 그렇게만 된다면 적어도 우리 작가들이 삼시 세끼 먹을 수 있을 정도는 되지 않겠어요?

또, 여러가지 문제가 섞여 있지만 교육 체계도 바뀌어야 한다고 봅니다. 피 말리는 입시 교육만 있고 미술이나 예술에 대한 기본적인 공부와 소양 교육이 없으니 감성과 마음이 병들 수밖에요. 외국 얘기할 필요도 없이 동시대 우리의 불행과 스트레스가 말해주고 있잖아요. 이대로는 안 된다고, 위험하다고. 예술 교육을 강화해서 보다 휴머니즘의 인간들을 많이 길러내는 거, 그게 가장 중요하다고 봐요. 인식 변화는 금방 뒤따라 올 겁니다. 우리나라 사람들이 실은 얼마나 예술에 민감한 사람들인데요. 익숙하지가 않아서 그렇지.”

“기사 하나로 직장까지 잃고…” 

2014년 스토리온의 프로그램 ‘아트 스타 코리아(Art Star Korea)’에서 심사위원을 맡아 대중들에게 얼굴을 알린 그는 미술잡지 <미술세계>, <퍼블릭아트>, <경향아티클> 편집장과 강원국제비엔날레 예술총감독을 지냈다. 비엔날레를 마친 후 2018년 6월부턴 프리랜서 평론가로 돌아왔다. 그는 “다시 ‘백수’가 돼 글을 쓰는 지금이 가장 행복하다”고 했다.
 

 홍경한 미술평론가가 2일 서울 종로구 한 카페에서 <오마이뉴스>와 만나 인터뷰하고 있다.” class=”photo_boder”></t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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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d class= 그는 “우리 미술 작가들 연평균 수입이 860만원”이라며 “이건 미술을 하지 말라는 것”이라고 말했다.
ⓒ 김성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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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2월 20일 <경향신문> 칼럼 ‘예술계 교수의 민낯’을 보면 과거 미술잡지에서 활동하던 시절 미술계 교수 20명을 실명 비판했다가 송사에 휘말렸다고 하더라.
“혈기 왕성 했을 때 얘기죠(웃음). 그땐 정말 군대 갔다 와서 무서울 게 없었고, 게다가 제가 운 좋게 미술 잡지 편집장이란 직함을 이른 나이에 얻었거든요. 벌써 15년도 넘은 일인데, 당시 어떤 행사장을 갔더니 교수들이 제자들한테 돈을 거둬서 전시를 하고 있더라고요. 그 자체가 부당하게 보였어요. 관행이었던 거죠. 자발적인 거였다고 하는데 제 눈엔 아니었거든요. 나중에 일이 커지니 말을 바꾸긴 했지만 그게 강제적이었다고 증언했던 제자도 있었고요.

곧장 특집 기사를 썼죠. 그 당시 미술계에선 꽤 화제가 됐던 사건이에요. 기사에 20명 정도 되는 교수들 실명을 다 썼으니까… 저도 참 무식했죠 그땐(웃음). 교수들이 연판장을 돌려서 소송을 걸었어요. 우리나라 법이 웃겨서 실명을 거론하면 무조건 명예훼손이 되더라고요. 사실을 적시해도 그렇죠. 그땐 또 깡이 있어서 그러든 말든 나는 할 말 하겠다는 식으로 대응했죠.

이후 1년 반 동안 아주 힘들었어요. 경찰에, 검찰에… 돈도 없으니까 변호사 선임도 못 했거든요. 회사에서 지원해준 것도 아니니까… 소송하는 동안 회사도 그만두게 됐죠. 사실 반은 잘린 거였어요. 워낙 미술판에서 논란이 되다 보니 회사도 부담스러웠는지 나가달라는 눈치더라고요. 기사 하나 때문에 직장까지 잃은 거죠. 결국 약식 기소가 됐고, 200만 원인가 300만 원 벌금을 물었어요. 세월이 많이 지나서 그 20명 중에 일부는 돌아가셨고 일부는 나중에 제게 사과한 분도 계세요. 일부는 아직도 데면데면하게 지내죠. 아직 활동하는 분들도 있지만 이젠 다 원로가 되셨죠.

미술계가 좁아서, 그 일 이후로 당장 일이 안 들어오더라고요. 제가 굉장히 악독한 놈, 표독스러운 놈으로 여기저기 소문이 난 거죠. 그게 아직까지도 남아 있는지 요즘도 처음 보는 후배들은 절 굉장히 두려워해요(웃음). 근데 만나 보면 그런 류가 아니란 걸 금방 알거든요. 어쨌든 그렇게 되니까 도저히 한국에 있을 수가 없겠더라고요. 그래서 무작정 미국에 갔어요. 뉴욕에 한 1년 있었죠.”

– 뉴욕 생활은 어땠나.
“미국 가서 어떻게 좀 비벼볼까 했는데 정말 아무것도 할 게 없더라고요(웃음). 진짜 아무것도 안 했어요. 말도 안 통하고… 도피성이었죠 사실. 미술만 공부한 사람 어디서 불러주지도 않고 딱히 들어갈 직장도 없고. 다행히 아는 전시 기획자가 뉴욕에 살고 있어서, 더부살이를 오래 했죠. 기생하듯이. 그분이 한국으로 떠나고 나서는 한인 게스트하우스에서 3개월 정도 더 있었어요. 돈도 없는 백수니까 맨날 걸어 다니고 공원에 누워 잠도 자고… 시간이 지나면서 세탁소라도 취직할까 하는 생각이 들던 차에 어머니가 위독하시다는 연락을 받았어요. 곧바로 한국에 돌아왔는데 마침 새로 창간한 미술 잡지사에서 편집장으로 와달라고 연락이 왔죠. 잡지쟁이가 잡지 해야지 뭐 하겠어요(웃음).”

“옳지 않아서예요, 그냥”… 자칭 ‘아웃사이더’ 평론가

–  7월 14일 자 <메트로신문> 칼럼 ‘기꺼이 포기할 것들’, 6월 30일 칼럼 ‘국립현대미술관, ‘민주주의’ 말할 자격 있나’, 2월 6일 <경향신문> 칼럼 ‘국립현대미술관장의 자가당착’ 등 최근 칼럼에서 연이어 윤범모 관장이 취임한 국립현대미술관을 비판했다.
“요즘 청년들은 9급 공무원 되려고 몇백 대 일 경쟁을 뚫잖아요. 만약 누군 붙고 누군 떨어졌는데 떨어진 사람에게 다시 재시험 보라고 한다면 당연히 불공정하다고 항의하지 않겠어요? 국립현대미술관장이면 2급이긴 하지만 미술계에선 최고위 공무원인데, 지금 어떻게 됐어요? 시험 통과한 사람이 있는데 그 사람은 밀려나고 떨어졌던 사람이 뽑혔어요. 이건 민주주의 국가가 아니죠.”

한 미술계 인사는 “미술인 대부분이 윤 관장의 취임 과정이 불공정했다고 생각하지만, 계속해서 공개적으로 비판하고 있는 건 홍 평론가가 거의 유일하다”라고 귀띔했다. 홍 평론가는  6월 30일 쓴 칼럼 ‘국립현대미술관, ‘민주주의’ 말할 자격 있나’에서 최근 국립현대미술관이 개최한 심포지엄 ‘미술관은 무엇을 움직이는가 – 미술과 민주주의’를 두고 이렇게 썼다.
 

“국립현대미술관이 민주주의를 화두로 한 심포지엄을 개최할 자격이 있는지에 대해선 냉소적이다. 민주주의의 절대 가치인 평등과 공정, 상식의 실현과 기회균등의 정당성 차원에서 의구심을 떨치기 힘든 절차로 임명된 윤범모 관장 체제하에 있는 국립현대미술관이기에 그렇다.

지난 2월 임명된 윤범모 관장은 본래 공직자가 되기 위한 일종의 시험인 역량평가에서 탈락했다. 역량평가를 통과한 후보도 있었다. 그러나 당시 인사권자였던 도종환 장관은 윤 관장에게 사상 처음으로 재평가라는 기회를 줬다. 그러자 정부가 정해놓은 인사를 밀어주려 한다는 특혜시비가 일었고 ‘코드 인사’ 논란이 불거졌다.” (6월 30일 <메트로신문> 칼럼 중)

– 미술판이 좁다.
“좁죠. 그래도 어쩔 수 없죠 뭐. 두려웠다면 애초에 그런 글을 쓰지도 않았을 거예요. 이미 미술계에선 국립현대미술관장이 내정돼 있다는 소문이 돌고 있었습니다. 설마 했는데 정말이었던 거죠. 글을 쓰는 순간 나와 이 사람은 적이 될 거라는 게 빤하지만, 그건 그냥 틀린 거잖아요. 그럼 써야죠. 어떤 사람들은 아직도 그래요 ‘좀 조용히 했으면 좋겠다’고. 누군 저 보고 아웃사이더라고 하던데, 맞죠 뭐, 아웃사이더(웃음).

하지만 한 번쯤 입장 바꿔 생각해봤으면 해요. 누군 뭐 이 좁은 미술계 판에서 괜히 듣기 싫은 말 해가면서 하나 둘 사람 잃어가고 싶겠어요? 더 노골적으로 말해서 저렇게 관장과 척지는 글 쓰면, 국립현대미술관에서 하는 행사 중에 내가 맡을 수 있는 게 있겠어요? 미술계 거의 유일한 정규직인 교수 사회에다가 교수들 민낯 너무 우울하다고 써버리면, 저한테 시간강사를 주겠어요, 교수를 시켜주겠어요? 어떻게 보면 저도 밥벌이 자리를 하나씩 잃어가는 거예요. 저도 먹고 사는 사람인데… 제가 미친 사람이 아닌 다음에야 그런 글을 왜 쓰겠어요. 옳지 않기 때문이에요, 그냥.

윤 관장과 개인적인 관계야 좋았죠. 근데 칼럼은 제 개인적인 영역이 아니잖아요. 개인적으로는 손해를 볼 수도 있겠지만, 다시는 이런 일이 없어야 된다는 생각이 더 소중했어요. 개인적인 유감이야 제가 안고 가야겠죠.”

– 부조리에 대해 민감하게 반응하는 거 같다.
“제가 흥분하는 주제가 몇 개가 있어요. 부조리만 보면 목소리가 높아져요.  제 나이가 올해 50인데, 그동안 존경할만한 선배가 없었어요. 그렇다고 내가 훌륭한 선배가 될 자신은 없었고 다만 후배들한테 기회가 없지 않다는 건 보여주고 싶어요. 그래서 글 쓰는 직업을 가진 거고요. 최소한 상식적인 사회를 만들어야 하잖아요. 내가 말단으로 입사해도 열심히 노력하면 관장이 될 수 있는 게 정상인데, 중간에 누군가 끼어들게 되면 그게 무너지죠. 분노할 수밖에 없죠. 후배들한테는 그런 모습 보여주면 안 된다고 생각했어요.

그래서 나름 왕성하게 미술계에서 활동하는 평론가임에도 가난하죠 뭐. 조금 조금 벌어서 1년 살고, 좋아요. 자유롭게 사세요. 얽매이지 말고. 백 살도 못 사는 거 행복하게 살아야죠. 안 그래요?”

8월 17일 ETH·EOS·TRX·IOST 댑 데이터

8월 17일 ETH·EOS·TRX·IOST 댑 데이터

블록체인 댑(dApp) 전문 데이터 제공 플랫폼 댑리뷰(DappReview)에 따르면, 오늘 18시 기준 ETH 댑은 총 1,890 개, EOS 댑은 585 개, TRX 댑은 541 개, IOST 댑은 29 개를 기록했다. 지난 24시간 활성 유저수 기준 ETH 댑은 My Crypto Heroes(사용자 2,631 명), EOS 댑은 hashbaby(사용자 53,194 명), TRX 댑은 LIMITLESS (사용자 14,376 명), IOST 댑은 Endless Game IOST(사용자 8,429 명)가 각각 1위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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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코리 기자의 시세 읽기]17일 "백트 출시 소식에 비트코인 1만달러 안착, 추세전환 가능할까"

 
빗썸 암호화폐(가상통화) 거래소 8월 17일 오전 9시 50분 기준으로 비트코인은 24시간 전 대비 214,000원 (1.69%) 하락한 12,471,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같은 시간 해외 암호화폐 시황중계사이트인 코인마켓캡에서 글로벌 비트코인(Bitcoin, BTC) 시세는 24시간 전 대비 0.83% 하락한 약 10,268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24시간 거래량은 약 200억 달러이며, 시가총액은 약 1,836억 달러이다. 비트코인 시가총액 점유율은 69.1%이다.) 비트코인캐시는 10,900원 (2.82%) 하락한 375,100원에 매도 매수세가 공방을 벌이고 있고, 비트코인골드는 1.86% 하락한 16,930원을 기록하고 있다.   

가격 상승폭을 보면 웨이브 (16.38%) 코르텍스 (5.57%) 월튼체인 (4.14%) 오디세이 (2.56%) 아이오티체인 (0.96%) 엘프 (0.83%) 엔진코인 (0.4%) 카이버 네트워크 (0%) 솔트 (0%) 디에이씨씨 (0%) 비에이치피캐시 (-0.26%) 하이퍼캐시 (-0.35%) 텐엑스 (-0.52%) 에이다 (-0.74%) 버지 (-0.75%) 위쇼토큰 (-0.85%) 이오스트 (-0.93%) 미스릴 (-1.19%) 왁스 (-1.3%) 아피스 (-1.61%) 비트코인 (-1.69%) 비트코인 골드 (-1.86%) 프리마스 (-1.94%) 에어론 (-2%) 골렘 (-2.02%) 사이버마일스 (-2.04%) 제트캐시 (-2.05%) 파워렛저 (-2.11%) 순으로 높았다.     

거래금액 기준으로는 월튼체인 (255,726,009,207원) 대시 (166,397,001,452원) 비트코인 (126,898,848,484원) 모네로 (71,028,185,254원) 아이콘 (16,149,182,681원) 리플 (11,858,492,145원) 이더리움 (10,582,284,400원) 비트코인 캐시 (7,250,099,495원) 이오스 (5,134,939,717원) 비트코인에스브이 (2,388,709,842원) 트론 (1,326,292,326원) 코르텍스 (944,760,253원) 라이트코인 (926,591,260원) 웨이브 (495,603,674원) 엔진코인 (419,406,708원) 플레이코인 (410,977,176원) 베이직어텐션토큰 (380,342,524원) 왁스 (380,107,683원) 퀀텀 (323,364,515원) 순으로 활발한 거래를 보이고 있다. 

시가총액 1위 암호화폐인 비트코인(BTC)은 지난 15일(현지시간) 9,500달러를 하회하며 약세 추세가 완연했지만 이날 ‘백트(Bakkt)’ 출시 소식에 급등, 10,000달러를 상회하며 반등 랠리 기미를 보여주고 있다.

2018년 8월에 출범한 백트는 세계 최대 증권거래소 그룹 인터컨티넨털익스체인지(intercontinental Stock Exchange, ICE) 산하 암호화폐 거래 플랫폼이다. 거래자에게 실물 비트코인을 인도하는 방식을 채택할 것으로 알려져 비트코인 시장에 ‘큰 손’으로 자리잡을 것이란 기대를 모아왔지만 그동안 규제에 묶여 출시가 지연돼 왔다.

이날 백트 공식 채널에 따르면 오랫동안 기다려온 백트가 뉴욕 금융서비스국(NYDFS) 승인을 획득, 마침내 현물 기반(physically delivered) 비트코인 선물(Bitcoin futures) 거래 서비스를 제공한다. 백트는 “오는 9월 23일 수탁 서비스 및 실물 결제 비트코인 선물 계약을 출시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또, 켈리 뢰플러(Kelly Loeffler) 백트 CEO에 따르면, 다음달 정식 출시하는 비트코인 선물 서비스에서 마진 거래를 지원할 예정이다.

현재 비트코인과 암호화폐 커뮤니티는 이 소식을 낙관적으로 받아들이고 있다. 비트코인 가격도 백트 출시 발표 이후 단기간에 우호적으로 반응하고 있다. 

암호화폐 마켓 전문 분석가 조셉 영(Joseph Young)은 이날 트위터를 통해 “백트가 비트코인 채택에 중요한 이유는 거대하고 위험을 싫어하는 기관들이 CFTC와 NYDFS에 의해 승인되고 ICE의 확고한 명성에 의해 뒷받침되는 엔드투엔드(end-to-end) 규제 시스템을 통해 비트코인을 구입하고 보관할 수 있는 방법을 제공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유명 트레이더인 스콧 멜커(Scott Melker)도 백트 출시에 대해 “비트코인 역사상 기관투자가들에게 가장 강력한 사건이며, 성숙한(maturing) 시장의 신호”라고 강조했다. 또, 트위터의 유명 암호화폐 분석가인 리듬(Rhythmtrader)은 “백트의 비트코인 선물은 현물 기반으로, 기존 (현금 기반)선물시장과 다르다”며 “비트코인 유동성과 가격에 호재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다만 조셉 영은 “현재 비트코인 가격을 볼 때, 백트의 실물 비트코인 기반 선물 거래 공식 출시 호재는 이미 시장에서 소화됐다(투자자들은 이미 피로감을 느끼고 있을 것). 백트가 비트코인 선물 거래를 정식으로 출시하기로 했지만, 이제는 시장에 정말로 거대한 수요가 있는지를 지켜봐야 한다”고 지적했다.

한편 이날 알트코인 시장은 여전히 부진한 모습을 이어가고 있다. 시가총액 2위 암호화폐인 이더리움(ETH)은 2% 가까운 하락세를 보이며 180달러 대를 간신히 유지하고 있다. 시총 3위 암호화폐인 리플(XRP)도 0.26달러 선에서 등락을 보이며 약세장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이밖에 비트코인 캐시(BCH, 시총 4위), 라이트코인(LTC, 시총 5위), 바이낸스코인(BNB, 시총 6위), 이오스(EOS, 시총 8위), 비트코인사토시비전(BSV, 시총 9위), 모네로(XMR, 시총 10위) 등도 1~3% 가량 하락세를 나타내고 있다.  

시총 ‘톱20’ 상위권 암호화폐 중에는 카르다노 에이다(ADA, 시총 12위)만 1% 미만의 강보합세를 보일 뿐 나머지 토큰은 일제히 약세다. 이중 스텔라루멘스(XLM, 시총 11위), 비트파이넥스(Bitfinex)의 자체 발행 거래소 토큰 UNUS SED LEO(LEO, 시총 13위), 트론(TRX, 시총 14위), 체인링크(LINK,  시총 16위) 등은 3% 넘는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이날 전체 암호화폐 시가총액은 2,660억 달러를 기록 중이다. 

※본 기사는 코봇컴퍼니와 코인리더스가 자체 개발한 AI 로봇 ‘코리(CORI)’ 기자가 실시간 작성한 기사입니다.

ICE의 백트, 9월 23일 현물 기반 비트코인 선물 거래 서비스 정식 출시 ‘기대만발’

▲ 출처: 백트 트위터     © 코인리더스

암호화폐 시장에 관심과 기대를 한 몸에 받고 있는 ‘백트(Bakkt)’가 뉴욕 금융서비스국(NYDFS) 승인을 획득, 마침내 현물 기반(physically delivered) 비트코인 선물(Bitcoin futures) 거래 서비스를 제공한다. 

2018년 8월에 출범한 백트는 세계 최대 증권거래소 그룹 인터컨티넨털익스체인지(intercontinental Stock Exchange, ICE) 산하 암호화폐 거래 플랫폼이다. 거래자에게 실물 비트코인을 인도하는 방식을 채택할 것으로 알려져 비트코인 시장에 ‘큰 손’으로 자리잡을 것이란 기대를 모아왔지만 그동안 규제에 묶여 출시가 지연돼 왔다.

백트는 16일(현지시간) 공식 블로그를 통해  “오는 9월 23일 수탁 서비스 및 실물 결제 비트코인 선물 계약을 출시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백트의 켈리 뢰플러(Kelly Loeffler) CEO는 ““우리의 계약 상품은 이미 자기 인증 절차를 통해 상품선물거래위원회(CFTC)의 승인을 받았으며 사용자 수용 테스트가 시작됐다. 또 NYDFS로부터 자격을 갖춘 수탁기관인 백트 신탁회사 설립 승인을 획득함으로써 실물 결제 선물에 필요한 비트코인 수탁업무를 제공하게 됐다”면서 “이를 통해 고객들에게 규제와 관련된 유례 없는 명확성과 보안을 제공하고 동시에 기관 등급 인프라의 지원을 제대로 받지 못하고 있는 시장에서 규제가 이뤄지면서 전세계에서 접근이 가능한 거래소를 제공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앞서 지난달 22일(현지시간) 백트는 비트코인(BTC) 선물 거래 및 자산 위탁 서비스의 사용자 수용 테스트(User acceptance testing, UAT) 운영을 개시한 바 있다.

또 이날 암호화폐 전문매체 코인데스크는 공식 트위터 계정을 통해 “켈리 뢰플러 백트 CEO에 따르면, 다음달 정식 출시하는 비트코인 선물 서비스에서 마진 거래를 지원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이날 비트코인(BTC)은 백트 선물 출시가 알려지자 20분간 3% 이상 오르는 단기 급등세를 나타냈다. BTC는 이날 오전 9시 현재 코인마켓캡 기준 약 10,376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한편 암호화폐 마켓 전문 분석가 조셉 영(Joseph Young)은 트위터를 통해 “백트가 비트코인 채택에 중요한 이유는 거대하고 위험을 싫어하는 기관들이 CFTC와 NYDFS에 의해 승인되고 ICE의 확고한 명성에 의해 뒷받침되는 엔드투엔드(end-to-end) 규제 시스템을 통해 비트코인을 구입하고 보관할 수 있는 방법을 제공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하지만 그는 “현재 비트코인 가격을 볼 때, 백트의 실물 비트코인 기반 선물 거래 공식 출시 호재는 이미 시장에서 소화됐다(투자자들은 이미 피로감을 느끼고 있을 것). 백트가 비트코인 선물 거래를 정식으로 출시하기로 했지만, 이제는 시장에 정말로 거대한 수요가 있는지를 지켜봐야 한다”고 지적했다.

외신 “바이낸스US, 알트코인 시장 유동성 공급할 것”

외신 “바이낸스US, 알트코인 시장 유동성 공급할 것”

암호화폐 전문 미디어 이더리움월드뉴스(Ethereum World News)가 “바이낸스US(Binance.US)의 출시가 알트코인 시장을 회복시킬 수 있을 것”이라고 보도했다. 이와 관련해 미디어는 “지난 6월 14일 바이낸스가 미국에서의 서비스 종료를 공지했고, 미국 투자자들이 알트코인을 매도하고 BTC를 구매하면서 BTC의 도미넌스가 상승했다”며 “바이낸스US는 20종이 넘는 알트코인을 다룰 예정으로 알트코인 시장에 새로운 유동성을 공급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앞서 16일 바이낸스 CEO 자오창펑이 “2개월 안에 미국 사업부를 출범시킬 예정”이라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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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소 불가’ 여행상품도 취소할 수 있다

즐거운 여행이 되어야 할 여름휴가지만, 매년 성수기만 되면 여행 관련 사건 상담이 끊이질 않는다. 여행 계약은 개별 계약 내용에 따라 문제를 해결해야 하므로 매번 약관과 계약 내용을 꼼꼼히 살펴봐야 하는 불편함이 있다. 하지만 최근에는 여행 계약을 전형계약(일반적으로 맺는 계약이라는 뜻)으로 정하고, 여행 계약에 일반적으로 적용하는 민법 조문이 신설됐다. 여행객의 피해를 구제하기 위해 소비자 분쟁해결 기준 등도 더 엄격해졌다. 미리 알아두면 좋을 여행 관련 법률 정보를 살펴보자.

취소 불가 여행상품도 취소할 수 있다!

여행사의 여행상품 중 ‘취소 불가’라고 되어 있는 것을 본 적 있을 것이다. 그러나 미리 고지했든, 약관에 규정 해두었든 간에 무효다. 개정 민법에 따르면 여행자는 여행을 시작하기 전에는 언제든지 계약을 해제할 수 있다. 다만, 여행사에 손해가 발생한 경우엔 이를 배상해야 한다. 여기서 손해란 여행사가 해당 여행상품을 준비하기 위해 실제로 지출한 비용을 말하고, 여행 일까지 남은 기간에 비례하여 일률적으로 부과할 수는 없다.

특급 호텔 패키지 상품이었는데 알고 보니 저가 호텔인 경우?

여행사가 안내한 상품 내용과 다른 경우에는 여행에 하자가 있다고 볼 수 있다. 이 경우 여행자는 여행사에게 시정 요구 또는 대금 감액을 청구할 수 있다. 또는 일단 여행상품을 그대로 이용하고 그 대신 손해배상을 청구할 수도 있다.

여행사 상품에 ‘귀환운송의무’가 있는지 반드시 확인하자!

패키지여행 중 사고가 발생하면 여행사가 어디까지 배상해야 할까? 일반적으로 여행 중 사고가 발생한 경우에는 여행사가 여행비용과 병원 치료비의 일부(과실비율에 따라 달라진다)를 배상해야 한다. 그런데 만일 계약서에 ‘귀환운송의무’라는 것이 명시되어있다면 여행자가 국내로 후송되는 비용도 청구할 수 있다. 실제로 ‘귀환운송의무’가 명시되어있던 패키지 여행을 이용하고 있던 여행자가 관광버스 사고로 현지에서 입원하던 중 해외환자 이송업체를 통해 귀국한 사례에서, 대법원은 환자 후송비용을 청구할 수 있다고 판결했고, 이에 더하여 사고를 처리하면서 지출한 체류비, 국제전화요금 등도 여행사가 배상해야 한다고 판단한 바가 있다.

바나나보트에 탑승하기 전 위험인수 동의서에 서명했다면?

리조트 내 해양스포츠 시설을 이용할 수 있었던 패키지 상품을 이용한 고객에게 여행사가 개인 안전에 유의해달라고 부탁했고, 바나나보트 등 해양스포츠 시설을 이용하기 전에 위험인수동의서에 서명하도록 해 여행사는 책임이 없다고 주장한 소송이 있다. 법원은 ‘위험인수 동의서에 서명한 사실만으로 모든 사고의 위험을 인수했다고 해석할 수 없다’면서 여행사의 책임이 20% 있다고 판단한 바가 있다.(사안마다 책임비율은 크게 차이가 있다.) 따라서 위험인수동의서 또는 안전고지 여부 확인서 등에 서명했다고 해서 무조건 손해배상 청구를 할 수 없는 것은 아니니, 사고가 난 경우에는 일단 손해배상 청구를 하는 것이 좋다.

그 밖에도 예약한 숙박업소를 취소하면 ‘환불불가’라는 약관이 있더라도 비성수기 주말 기준 2일 전까지, 성수기 주말 기준 10일 전까지 또는 계약체결 당일까지 취소할 경우 계약금 전액을 환불받아야 하고, 여행사를 통해 예매한 항공권을 취소했는데 수수료가 발생하면 여행사가 보상해야 한다. (사전 미고지 시에만) 참고로 이와 같은 청구권들은 금방 소멸하는 경우가 많으니 꼼꼼히 살펴보고 빠르게 청구하는 것이 좋을 것이다.

* 한겨레에 게재된 칼럼입니다.

류현진이 메이저리그 사이영상 1순위 후보로 지목됐다

Mitchell Layton via Getty Images

류현진(32·LA 다저스)의 독주 체제가 만들어지고 있다. 류현진이 사이영상 랭킹 1위라는 평가가 다시 나온 가운데 맥스 슈어저(35·워싱턴 내셔널스)의 복귀는 또 미뤄저졌다. 

미국 온라인 스포츠매체 ‘디애슬레틱’은 17일(이하 한국시간) 내셔널리그 각종 시상 결과를 예측하며 류현진을 사이영상 1순위 후보로 지목했다. 

디애슬레틱의 사이영상 예측 근거는 ‘평균자책점’이다. 올 시즌 12승(2패)에 평균자책점 1.45로 이 부문 메이저리그 전체 1위 자리를 굳게 지키고 있는 류현진. 디애슬레틱은 류현진이 지난해에도 15경기에서 7승3패 평균자책점 1.97을 기록했다는 점을 언급했다. 

류현진이 지난 시즌부터 2년 동안 선발 37경기에서 기록한 평균자책점은 1.64. 디애슬레틱은 류현진이 지난해부터 꾸준한 활약을 펼치고 있다는 점을 강조하며 류현진의 사이영상 수상 가능성을 높이 평가했다. 

또한 디애슬레틱은 ”류현진은 슬라이더를 대신해 커터를 주로 던진다. 포심 패스트볼 비중도 줄였다”며 ”주무기 체인지업도 속도와 방향을 조정해 다양하게 던진다”고 류현진의 투구 레퍼토리를 구체적으로 설명했다. 

현지 언론을 통해 류현진의 사이영상 수상 가능성이 다시 한 번 조명받은 가운데 류현진의 경쟁자로 꼽혀온 슈어저는 복귀가 다시 무산됐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17일 슈어저가 한 차례 더 시뮬레이션 피칭을 거친 뒤 복귀 일정을 잡게 될 것이라고 전했다. 당초 19일 밀워키 브루어스전을 통해 복귀할 것으로 전망됐던 슈어저는 아직 완벽한 몸상태가 아닌 것으로 보인다. 

등 부상으로 전열을 이탈한 슈어저는 지난 11일 불펜피칭으로 35구, 14일 시뮬레이션피칭으로 32구를 소화하며 복귀에 박차를 가했다. 그러나 내셔널스 구단은 에이스의 몸상태를 면밀하게 검토한 뒤 그를 마운드에 다시 내세우기로 했다. 

데이브 마르티네스 내셔널스 감독은 ”슈어저는 마운드에 서고 싶어한다. 하지만 우리는 현명해야 한다”며 ”그에게 시뮬레이션 피칭이 한 차례 더 필요하다면 그렇게 할 것”이라고 말했다. 

슈어저의 올 시즌 성적은 9승5패 평균자책점 2.41로 류현진에 크게 뒤진다. 내세울 수 있는 탈삼진(189개) 역시 제이콥 디그롬(뉴욕 메츠)에게 리그 공동 선두 자리를 내줬다. 사이영상 경쟁에서 서서히 류현진의 독주 체제가 만들어지고 있는 분위기다.

이정재가 정우성의 팔뚝 상황을 ‘긴급제보’했다

이정재가 정우성의 ‘삼시세끼 산촌편’ 촬영 후 모습을 공개했다. 

정우성 소속사 아티스트컴퍼니 측은 17일 공식 SNS에 정우성의 사진을 올리며 ”이정재의 긴급 제보. tvN ‘삼시세끼 산촌편’ 촬영 직후의 정우성 배우의 직찍.감자캐기 열일의 흔적이 가득한 팔뚝”이라는 설명을 덧붙였다.

이정재가 보낸 사진 속에서 정우성의 팔은 까맣게 탄 자국이 선명했다. 반팔 티셔츠 소매 부분을 경계로 햇빛에 노출됐던 부분과 그렇지 않은 부분의 차이가 극명할 정도였다. 이정재는 ‘긴급제보’한 사진과 함께 ”내 친구 삼시세끼 촬영 후~익었다..감자 캐다 익었다”고 적었다. 

정우성은 16일 tvN ‘삼시세끼 산촌편’ 2회에 출연해 염정아, 윤세아, 박소담을 응원했다. ‘세끼하우스’를 방문한 정우성은 감자 수확을 위한 노동에 뛰어들고 비 온 뒤 더욱 어려워진 불 피우기에 집중하는가 하면, 생두를 직접 볶고 맷돌에 갈아 모닝 커피를 내리는 등 전방위적인 활약을 펼쳤다. 

한국기자협회 창립 55주년 기념식 성황

 

한국기자협회 창립 55주년 이날 55년 전 제정된 한국기자협회 창립선언문과 윤리강령이 낭독됐다.
▲ 한국기자협회 창립 55주년 이날 55년 전 제정된 한국기자협회 창립선언문과 윤리강령이 낭독됐다.
ⓒ 김철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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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기자협회가 창립 55주년 기념식에서 창립 초심을 되새기며 ‘창립선언문과 윤리강령’을 낭독해 눈길을 끌었다.

한국기자협회(회장 정규성)는 16일 오전 11시 프레스센터 20층 국제회의장에서 기념식을 갖고 힘찬 도약을 다짐했다.

이날 기념식에는 박양우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민병욱 한국언론진흥재단 이사장, 이병규 한국신문협회 회장, 조성부 연합뉴스 사장, 이근영 한국인터넷신문협회장, 김종구 한국신문방송편집인협회장, 오정훈 전국언론노조 위원장, 안수영 한국PD연합회장 등 주요 내빈과 기자협회 역대회장을 지낸 고문단, 기자협회 부회장, 시도협회장, 지회장 등 언론관계자 200여명이 참석했다.

영상 축사를 한 문재인 대통령은 “가짜뉴스가 넘쳐나는 세상에서 진실은 더욱 중요해졌다, 진실을 향한 걸음을 멈추지 않는다면 언론의 자유는 커지고 그만큼 우리 공동체도 발전할 것”이라며 “정권의 선의에 기대지 않고 자유롭고 공정한 언론을 언제나 보장받을 수 있는 제도의 정착을 위해서도 함께 노력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인사말을 한 정규성 기자협회장은 “55년 전 무더위 속에서도 이 땅의 민주화와 언론자유를 뿌리내리고 국민 알권리 수호를 위해 험난한 길을 걸어온 선배들께 이 자리를 빌러 다시 한번 감사 말씀을 드린다”며 “회원 여러분 목소리에 귀 기울이고 함께 고민하며 건전하고 올바른 언론환경 조성하기 위해 최선을 다 해 나아가겠다”고 밝혔다.

축사를 한 박양우 문화체육관광부장관은 “우리 사회 진실을 드러내고 시대정신을 만들어 가기 위해 밤낮을 가리지 않고 헌신하신 기자 여러분 노고에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공정한 보도와 정확한 정보 제공을 통해서 올바른 여론을 생산하는 것이 언론의 사명이란 본질은 시대가 가도 변하지 않을 것이라 믿는다”고 밝혔다.

건배사를 한 민병욱 언론진흥재단 이사장은 “기자협회 회원으로 30여년을 지냈고, 회원이었던 것이 인생의 가장 큰 자산이었다. 55년 내내 단 한 번도 저널리즘이 위기가 아닌 적이 없었다”며 “언론은 진실과 신뢰의 문제이다, 기자는 진실을 쫓고 검증하고 알리는 것이며, 이용자인 국민은 그것을 몸으로 받아들이는 언론의 가치와 신뢰를 확인하는 것이다, 이것이야말로 저널리즘이 추구해 나갈 정언이라고 믿어 의심치 않는다”고 말했다.

이어 이병규 한국신문협회장은 “한국기자협회는 국민의 알권리와 국가발전을 위해, 또한 인류보편의 가치를 표현하기 위해 노력하고 기여해 온 바는 아무리 상찬해도 지나치지 않을 것”이라며 “하지만 더 복잡다단해 지고 빛의 속도로 변화하는 시대에 언론의 직면한 어려움과 극복해야할 환경 또한 만만치 않는 것도 사실이다. 한국기자협회의 역할이 여전히 기대되는 이유”라고 밝혔다.

서영지 중앙일보 기자가 진행을 했고, 기자협회 55년간의 발자취를 담은 영상과 창립 당시 초심으로 돌아가자는 의미에서 창립선언문과 윤리강령을 낭독했다. 이어 기념사진 촬영과 오찬이 이어졌다.
 

메인 테이블 정규성 기자협회장, 박양우 문체부장관, 민병욱 언론진흥재단 이사장, 이병규 신문협회장, 조성부 연합뉴스 사장, 오정훈 언론노조위원장, 안수영 PD연합회장, 박기병 기자협회 고문 등이 앉아 있다.
▲ 메인 테이블 정규성 기자협회장, 박양우 문체부장관, 민병욱 언론진흥재단 이사장, 이병규 신문협회장, 조성부 연합뉴스 사장, 오정훈 언론노조위원장, 안수영 PD연합회장, 박기병 기자협회 고문 등이 앉아 있다.
ⓒ 김철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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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한국기자협회는 군부독재시대 언론통제에 맞서, 1964년 8월 17일 창립해 올해로 55주년을 맞았다. 1971년 주요언론사 기자들을 통해 들불처럼 일어난 언론자유 수호 의지는 기자 본연의 임무를 망각할 수 없다는 비장한 각오의 표현이었다.

1970년 중반 언론사에서 비판적 기사를 쓴 기자들을 해고하는 전대미문의 사태가 벌어졌고, 기자협회장이 구속되고 기자협회보는 강제폐간이 되는 등 창립 일에 최대의 위기를 맞기도 했다. 1987년 6월 항쟁이후 민주언론쟁취를 통해 기자들의 활동이 다시 활기를 찾기 시작했고, 권의주의 청산과 언론자유 투쟁의 결실로 언론의 독립성은 강화됐다. 그 중심에는 한국기자협회가 우뚝 서있었다.
 

기념촬영 한국기자협회 창립 55주년 기념 촬영 모습이다.
▲ 기념촬영 한국기자협회 창립 55주년 기념 촬영 모습이다.
ⓒ 한국기자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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