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결은 ‘진심'”…100회 ‘동상이몽2’, 제작진이 밝힌 ‘사랑받는 이유’

‘동상이몽2’가 100회 동안 시청자의 사랑을 받은 이유에 대해 제작진이 생각을 밝혔다.

18일 오후 서울 마포구 합정동의 한 카페에서 진행된 SBS ‘동상이몽 시즌2-너는 내 운명'(이하 ‘동상이몽2’) 기자간담회에는 최영인 예능 부본부장과 김동욱 PD가 참석해 100회를 맞은 프로그램에 대해 설명했다.

지난해 7월 10일 첫 방송을 시작한 ‘동상이몽2’는 오는 24일 100회를 맞는다. 지난 100회동안 ‘동상이몽2’에는 총 18커플이 출연했고, 무려 76주동안 동시간대 시청률 1위를 차지할 만큼 월요일 심야 시간을 꽉 잡고 있다.

예능프로그램이 100회를 넘긴다는 것은 쉽지 않은 일이고, 관찰예능 홍수 속 계속 높은 인기를 이어가고 있다는 점에서 ‘동상이몽2’의 성과는 남다르다. 그 원동력에 대해 김동욱 PD는 “저희의 접근 방식은 ‘진심’이다. 출연자의 진심이 전해지는 게 중요하다”며 “강경준-장신영 커플이나 추자현-우효광 커플 등 출연자들의 진심을 담으려 노력했다”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김PD는 “예능적인 요소로 더 웃길 수도 있지만, 그것보다 진심이 어떻게 전해질까 고민하는 부분이 컸다”며 “그런 점에서 출연자도 저희 제작진을 신뢰해주는 거 같고, 시청자도 100% 리얼하게 보여진다는 느낌을 받는 거 같다. 그거 때문에 100회까지 사랑받지 않았나 싶다”라고 생각을 밝혔다.
이미지
최영인 예능 부본부장은 “진짜 리얼한 이야기를 담으니까, 시청자가 그 진짜를 선호하는 거 같다. 또 대상이 부부라, 공감이니 이입이 쉬운 보편적인 프로그램이 아닌가 싶다”라고 ‘동상이몽2’의 색깔을 설명했다.

또 최 부본부장은 “저희가 좀 더 자극적으로 가려면 갈등도 확대할 수 있고 하지만, 제일 중요한 건 길게 가는 거라 생각했다. 핫한 미니시리즈는 아니더라도, 잔잔히 보는 일일연속극 같은 느낌으로 ‘남들도 다 저렇게 사는구나’라고 느끼고, 그들의 삶을 보며 난 어떤지 돌아보게 만드는 프로그램을 만들려 했다”라고 의미를 전했다.

그러면서 최 부본부장은 “100회가 넘어가면, 장수프로가 될 수 있다고 생각한다. 경험해보니 그걸 넘기면 롱런하는 프로가 많았다. 그래서 뿌듯하다”며 “좀 더 편안하게 다가가는 일일드라마 같은 느낌으로 찾아가겠다”라고 앞으로의 방향에 대해 설명했다.

‘동상이몽2’는 100회를 맞아 오는 24일부터 한 달 동안 시청자들의 많은 사랑을 받았던 역대 부부들이 출연하는 ‘홈 커밍데이’ 특집을 선보인다. 최근 한국에서 뒤늦은 결혼식을 올리며 화제가 됐던 추자현♥우효광 부부를 필두로 강경준♥장신영 부부, 노사연♥이무송 부부, 한고은♥신영수 부부가 다시 한 번 시청자들과 만난다.

‘동상이몽2’ 100회 특집 첫번째 ‘홈 커밍데이’는 오는 24일 오후 11시 10분 방송된다.

(SBS funE 강선애 기자)

류현진이 다저스의 ‘역대 최고’ 기록을 세웠다

Christian Petersen via Getty Images

류현진의 페이스가 얼마나 비현실적인지를 보여주는 기록이 나왔다. ESPN에 따르면 류현진은 지난 16일(현지시간) 시카고 컵스와의 경기로 LA 다저스 역사상 최초 14선발 역대 최저 평균자책점 기록을 세웠다. 

16일 시카고 컵스와의 경기에서 류현진은 두 점을 내줬으나 두 점 모두 수비 실책으로 기록되어 자책점에 포함되지 않았다. 이 경기로 류현진의 평균자책점(ERA)은 1.26까지 떨어졌다. 이는 역대 ‘첫 14경기 선발 자책점’ 최저 기록이다. 

더욱더 놀라운 건 2위부터 5위까지에 오른 이름이다. 돈 드라이스데일, 샌디 쿠팩스, 래리 체니, 돈 서튼이다. 그야말로 교과서에 나올 법한 투수들의 초반 페이스를 넘어선 것. 특히 이 투수들이 1960~70년대의 전설이라는 점에서 더욱 의미가 깊다. 

박세회 sehoi.park@huffpost.kr

[SBS Star] IU Becomes a Hauntingly Beautiful Hotel Owner in Her New Drama Stills

Singer/actress IU is ready to enter everyone’s heart by taking a mysterious yet stunning character for her upcoming drama.

On June 18, the production team of tvN’s new drama ‘Hotel Del Luna’ released the drama’s new publicity stills featuring the female lead IU.
IUIn the photos, IU proves why she was the perfect choice for the role of ‘Jang Man-wol’, a materialistic and greedy hotel owner who drove the hotel to the brink of bankruptcy.

With her beautiful aura, colorful outfits, and luxurious jewelries, IU exudes grace and breathtaking beauty.
IU‘Jang Man-wol’ is a lonely woman who has committed a big sin, causing her to be chained to Hotel Del Luna for a long time.

She is also a fierce, ill-tempered character who can instill fear in ‘Goo Chan-sung’ (actor Yeo Jin Goo) without changing a single facial expression.
IUThe production team explained, “IU is utilizing her unique charms and emotions to play ‘Jang Man-wol’. We will be creating a new legendary character by drawing out the story of ‘Jang Man-wol’ who is hiding secrets behind her gorgeousness and temperamental behavior.”

Meanwhile, ‘Hotel Del Luna’ is scheduled to premiere on July 13.

(Credit= tvN Hotel Del Luna)

(SBS Star)

북한 매체가 ‘기생충’의 흥행 소식을 다뤘다

북한의 선전 매체 ‘조선의 오늘‘이 18일 한국 영화 ‘기생충’의 흥행 소식을 전하며 자본주의 사회에 대한 비판을 제기했다. 

조선의 오늘은 이날 ‘한 편의 영화가 시사해 주는 것은’이라는 제목의 기사에서 우리 측 언론 보도를 인용하는 방식으로 관련 소식을 전했다.

조선의 오늘은 주연 배우인 송강호와 감독인 봉준호의 이름은 물론 지난 72회 칸 영화제에서 ‘황금종려상’을 받은 사실도 그대로 전했다.

다만 이 매체는 “이 영화는 날로 극심해지고 있는 사회 양극화와 빈부격차의 실상을 실감 나게 보여 주며 인기를 끌고 있다”라며 “현재 남조선에서는 자본주의 사회의 반인민성과 날로 심화되는 극심한 경제위기로 하여 전체 주민의 16.5%가 절대 빈곤층으로 전락했고 부유층과 빈곤층 사이의 소득격차는 무려 59배로 늘어났으며 부와 가난의 대물림으로 ‘금수저’ ‘흙수저’라는 말이 유행해 사회 양극화와 빈부 차이가 극도에 달하고 있다”라고 주장했다.

이어 “반면 인민 대중이 국가와 사회의 진정한 주인으로 된 우리 공화국은 누구나 평등하고 고르로운(균등한) 삶을 누리고 있어 세상 사람들의 부러움과 동경의 대상으로 되고 있다”라며 “개인 이기주의에 기초한 자본주의 사회에서는 구조적 모순으로 인해 광범한 인민대중의 자주적 삶이 절대로 실현될 수 없다”라고 자본주의 사회를 비판했다.

조선의 오늘은 “남조선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 한 편의 영화는 사람들에게 자본주의 제도야말로 부익부, 빈익빈의 악성종양을 안고 있는 썩고 병든 사회이며 앞날에 대한 희망도 미래도 없는 사회라는 것을 다시금 똑똑히 깨닫게 하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SBS Star] One ARMY Spotted Her Dad in BTS’ Recent Pictorial

One “unlucky” fan of K-pop boy group BTS shared her story about her dad which could be every ARMY’s worst nightmare.

On June 14, Dispatch released its new BTS pictorial that was taken during their recent trip to Las Vegas, Nevada.
BTSBTS was visiting the area for the ‘2019 Billboard Music Awards’, where they took ‘Top Social Artist’ and ‘Top Duo/Group’ awards.

One ARMY (BTS’ fan club) named Diana was flipping through the gorgeous photos of her favorite boy group, until she gasped in shock after finding her dad in one of the photos.
BTSDiana’s dad was chilling and minding his own business while seven beautiful Korean boys were focusing on their photo shoot just behind him.

Her dad was not in one, but two BTS photos―casually sharing the bar space with JIMIN in another one.
BTSARMYs all around the world are cracking up at the unluckiest moment of her life, as Diana cursed the entire universe for how unfair her life can possibly be.
BTSFellow ARMYs commented, “I feel you, sister. I feel you.”, “This is crazy! The luckiest ‘ARMY Dad’ in the world.”, “Your dad must’ve saved the world in his past life.”, and more.

(Credit= Dispatch/NAVER, ‘taejooons’ Twitter)

(SBS Star) 

“오늘 와이프 친정 간대!” 이런 농담이 불쾌한 이유

피자도 내 맘대로 맞춤 주문하는 시대. 하나의 정답만을 강요하는 결혼 제도에 끼워맞춰 살아야만 할까? 좋은 것은 취하고 불편한 것은 버리면서 나에게 꼭 맞는 결혼 생활을 직접 만들어가려 한다.[편집자말]

결혼에 대한 자조적인 농담이 방송이나 인터넷을 통해 공유되는 것은 하루 이틀 일이 아니다. ‘오늘 와이프 친정 간다’고 환호하는 메시지를 실수로 아내에게 보내 당황하는 남편의 반응이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우스갯거리로 회자되기도 하고, ‘3대가 덕을 쌓아야 한다는 기러기 아빠’ 같은 멘트에 빵 터지는 MC들의 모습이 공중파 방송에서 흘러나오기도 했다. 

하기야 나도 결혼해서 남편과 함께 살다 보니 ‘우리’의 공간을 가끔 나 ‘혼자’ 차지할 때의 홀가분함을 이해하지 못하는 것도 아니다. ‘자유롭고 홀가분한 생활습관을 관철하는 것’을 최우선 가치로 두고 생각한다면, 아무리 사랑하는 사람이나 편안한 사람과 있다 해도 혼자일 때의 가뿐함에 비할 바가 아닐 것이다. 

반면 한 집에서 결혼생활을 한다는 것은 나만의 공간에 다른 누군가를 초대해 그곳을 두 사람의 생활공간으로 바꾸어가는 일이다. 혼자일 때보다 불편하지만, 둘이라서 가능한 그 밖의 다른 가치를 획득하기 위해 일구는 변화다. 

그래서 배우자가 집에 없는 상태를 반기는 태도가 재미로 소비되는 것이 나는 의아하다. 결혼을 통해 우리는 무언가 포기하고, 무언가를 얻었다. 그런데 이 경우에는 ‘포기하는 것’에만 초점이 맞춰져 있고, 상대는 그의 자유를 침해하는 방해꾼에 불과한 존재가 된다. 그래서 내 남편이 어딘가에서 그런 농담을 하고 있다고 상상하면 조금 불쾌해진다. 

두 사람이 한 집에서 산다는 것 
 

 각자의 집에서 살 때는 아무런 상관이 없었던 차이점들을 발견해야 했고, 때로는 고쳐나가야 했다.?
 각자의 집에서 살 때는 아무런 상관이 없었던 차이점들을 발견해야 했고, 때로는 고쳐나가야 했다.
ⓒ unsplash

관련사진보기

 
나는 단체 생활을 좋아했던 적이 없다. 심지어 태어날 때부터 같이 살아왔던 가족들과 한 집에서 같은 규칙을 공유하며 부대끼고 지내는 것조차 버거워지기 시작했을 무렵에 나는 독립했다. 부모님의 집에서 살 때 ‘하지 말아야’ 했던 것들이 사라진 대신에 혼자서 살게 되니 ‘해야만 하는’ 일들이 생겼다. 그 ‘해야만 하는’ 일들을 ‘함께 나누어’ 하게 된 것이 결혼이었다.

남편은 결혼 전에도 내가 사는 집에 종종 놀러온 적이 있었지만, 그와 결혼해 한 집에서 사는 것은 부모님과 사는 것뿐만 아니라 나 혼자 사는 것과도 달랐다. 가정이라는 조직이 굴러가기 위해서는 두 조직원끼리의 협력이 필요했다. 연애할 때, 즉 각자의 집에서 살 때는 아무런 상관이 없었던 차이점들을 발견해야 했고, 때로는 고쳐나가야 했다. 

결혼하면 치약 짜는 방법 때문에도 싸운다던데, 다행히 그렇지는 않았다. 김치찌개 끓이는 방법부터 수건 개는 방법까지 다르다는 사실은 누구 한 명이 잘못하고 있는 게 아니라, 우리가 각자 다른 가정에서 자라났다는 증거였다. 한 사람이 또렷한 살림의 철학을 가지고 있지 않았기 때문에 우리는 서로의 방식을 통일시키기보다 그냥 각자 하던 대로 하는 쪽을 택했다. 

하지만 두 사람이 한 집에 살기 위해 맞춰가야 할 것은 치약 짜는 방법만이 아니었다. 한 사람의 습관이 다른 사람의 스트레스가 되는 경우가 많았다. 방을 항상 깔끔하게 정돈하는 습관이 몸에 밴 남편과 달리, 나는 아직도 내가 쓴 컵을 바로 싱크대에 가져다 놓으려면 남편의 요구를 ‘의식해야만’ 한다.

반면 옷가지를 침대 틈 따위에 쑤셔 넣어 ‘눈에 보이지 않게’ 정리하는 남편의 습관은 언제 봐도 못마땅하다. 나는 옷이 먼지 쌓인 틈에 들어가 구겨지는 것보다 차라리 여기저기 널브러져 있는 것이 낫기 때문이다. 물론 바로바로 정리하면 된다는 최상의 해결책이 있긴 하지만.

사실 두 사람의 다른 생활 습관을 한 공간에 맞춰 넣는 행위는 결혼에만 있는 것이 아니다. 나의 친한 친구들 중 두 명은 3년 정도 함께 살았는데, 한 명은 어지르는 것을 잘 하고 한 명은 쉴 새 없이 바닥의 머리카락을 테이프로 찍어 내는 성격이라는 걸 같이 살면서 한층 실감했다고 한다. 

어쩌면 이것은 결혼은 물론이고 주거 형태를 정하기 전에 한 번쯤 생각해봐야 할 문제다. 나는 ‘다른 사람과 함께’ 살 수 있는 사람일까? 내 성향이 상대방을 불편하게 하거나, 상대방의 방식이 나를 힘들게 하지는 않을까? 내가 함께 살기로 결정한 파트너는 이 문제를 나와 함께 풀어갈 수 있는 사람일까? 내가 하고 싶은 것이 누군가와의 결합일까, 아니면 혼자의 독립일까? 

결혼으로 잃은 것과 얻은 것 
 

 주말 내내 붙어 있다 보면 그가 어딘가 외출했으면 싶을 때도 있지만, 밤마다 결국 집에 돌아오는 배우자가 있다는 든든한 마음과 맞바꿀 만한 불편이다.
 주말 내내 붙어 있다 보면 그가 어딘가 외출했으면 싶을 때도 있지만, 밤마다 결국 집에 돌아오는 배우자가 있다는 든든한 마음과 맞바꿀 만한 불편이다.
ⓒ unsplash

관련사진보기

혼자 있을 때 충전이 되다가도 어떨 때는 외로워진다. 사람들과 어울릴 때 즐겁다가도 어떨 때는 피곤해진다. 누구나 조금씩은 그런 마음을 가지고 있을 것이다. 나름대로 양쪽의 균형을 맞추는 것이 가장 좋겠지만 인생의 어느 시점에서 ‘누군가와 함께 사는 것’을 선택했다면, 특히 그 방법이 결혼이라면 혼자 있는 시간은 비교적 줄어들게 될 것이다. 

혼자 사는 사람들이 모두 고요한 외로움을 즐기는 것은 아니듯, 결혼을 선택하는 모두가 일종의 ‘집단’을 꾸려나가는 데 소질이 있는 것은 아니다. 서로 다르게 살아온 두 사람 사이에 기존의 교집합은 적을 수밖에 없다. 내가 해오던 방식을 포기하고 다시 새로운 집단의 규칙을 만들어 지키는 것은 혼자일 때보다 둘일 때, 둘보다 셋일 때 어렵기 마련이다.

우리가 공동생활을 위해 크고 작게 노력하던 것을 잠시 멈출 수 있는 순간, 즉 배우자의 한 사람이 장기적으로 집을 비우는 순간 놀랄 만큼 홀가분한 기분을 느끼기도 하는 이유이리라. 

그러나 그 감정을 배우자의 부재에 대한 기쁨으로 희화화하는 것은 또 다른 문제다. ‘오늘 아내가 집 비워서 신난다’고 친구들에게 선포하거나 ‘주말 부부라 행운이다’라고 농담하는 사람들을 볼 때마다 나는 그들 스스로가 공동생활을 꾸려나가는 것에 대한 미숙함을 자랑하고 있다는 생각이 든다.

나와 동거하고 있는 배우자가 나의 생활에 불편을 주는 요소라고 암시할 때, 그들은 상대방의 불편함 역시 자신이 느끼는 것과 동일선상에 놓고 생각하고 있을까? 함께 살기 위해 두 사람 모두가 독신의 삶을 비슷한 만큼씩 양보하고 있다고 생각하면 상대의 부재를 그렇게 간단히 한쪽에서 농담거리 삼을 수 있을까? 그 순간 독신의 자유 대신 선택한 배우자의 존재 의미는 너무 가볍고, 걸리적거리고, 별 중요치 않은 것이 되어버리고 만다. 

결혼이 주는 이점보다 독신의 삶을 포기하는 것에 대한 불편이 큰 사람이라면 결혼을 선택하지 않는 편이 행복할 것이다. 그리고 독신의 자유보다 배우자와 함께하는 삶을 원했다면 상대방의 존재 가치를 우습게 만드는 농담은 하지 않는 것이 좋다고 생각한다.

나 역시 여전히 혼자의 삶을 사랑하고 동경하지만, 지금은 홀로 깨어 있는 어떤 밤에도 몇 걸음만 걸어가면 잠들어 있는 남편의 등을 끌어안을 수 있다는 사실이 좋다. 주말 내내 붙어 있다 보면 그가 어딘가 외출했으면 싶을 때도 있지만, 밤마다 결국 집에 돌아오는 배우자가 있다는 든든한 마음과 맞바꿀 만한 불편이다.

결혼이 어떤 종류의 체념이라는 듯한 농담을 던지는 대신에, 내가 선택한 삶 속에서 불편을 줄이고 더 행복해지는 방법을 찾고 싶다. 사랑하는 사람과 하나의 가정을 만드는 한편 각자의 삶을 유지하기 위해서 우리의 결혼은 어떤 모양새를 갖춰야 할까. 아직은 잘 모르겠지만, 정답은 아마 각 부부의 수만큼 존재하고 있을 것이다. 

덧붙이는 글 | 이 기사는 개인 브런치(https://brunch.co.kr/@cats-day)에도 실립니다.

“지금이 조선시대인가”…베리굿 조현 팬들, 의상 선정성 논란에 ‘발끈’

걸그룹 베리굿 멤버 조현을 둘러싼 의상 선정성 논란이 뜨거운 가운데, 팬들이 논란을 이해할 수 없다며 조현을 지지한다는 내용의 성명문을 발표했다.

18일 온라인 팬 커뮤니티 ‘베리굿 갤러리’는 “조현이 한 예능프로그램 레드카펫 행사에서 착용한 의상이 현재까지도 뜨거운 감자로 이슈화되고 있어, 너무나도 참담한 심정을 금할 길이 없기에 공식적으로 지지 성명문을 발표한다”며 조현을 옹호했다.

팬들은 “지금이 조선 시대인가? 도대체 해당 의상이 왜 문제가 되는지 하등의 이유를 찾을 수가 없다”라고 분노하며 “조현은 ‘리그 오브 레전드’의 구미호 캐릭터 ‘아리’를 귀가 달린 머리띠와 보라색 꼬리로 표현했다. 현장에서는 조현의 섹시한 몸매가 코스프레와 어울리면서 ‘실사판 아리’가 튀어나왔다는 호평이 이어졌다. 그런데 이를 선정성 논란으로 문제를 삼는 건, 오히려 게임 캐릭터를 제대로 이해하지 못한 것이라 할 수 있다”라고 밝혔다.

이어 “프로그램을 위해 주최 측과 협의 후 코스프레를 완벽하게 소화하기 위해 준비해 준 의상을 착용한 것”이라고 조현이 입은 의상에 대해 설명하며 “평소 게임을 좋아하는 조현이 정말 즐겁게 표현하는 모습에 많은 팬들은 감복하지 않을 수 없었다”라고 팬들의 마음을 전했다.

그러면서 “일부 편향된 시선에 조현이 상처를 받길 바라지 않으며, 언제 어디서나 당당히 자기 몫을 소화하는 조현이 되길 간절히 희망”한다며 조현을 감쌌다.
이미지
앞서 조현은 지난 17일 서울 마포구 상암동 OGN e스타디움에서 열린 ‘게임돌림픽 2019: 골든카드’에 참석, 게임 ‘리그 오브 레전드’ 속 구미호 캐릭터인 ‘아리’ 코스프레 의상을 입고 포토월에 등장했다.

이때 입은 조현의 의상을 두고 선정성 논란이 일었다. 가슴과 엉덩이 라인이 드러나는 바디 수트에 가터벨트 착용, 엉덩이에 꼬리까지 단 코스프레 의상이 걸그룹 멤버가 입기에 지나치게 선정적이고 성을 상품화한 것이 아니냐는 지적이 나왔다. 반면, 조현이 해당 게임 캐릭터를 잘 소화했다며 ‘실사판 아리’라고 옹호하는 팬들도 있었다.

이를 두고 행사 주최 측과 소속사는 당황스러움을 감추지 못했다. 소속사 제이티지엔터테인먼트 측은 “주최 측과 협의 후 준비된 의상을 입은 것”이라며 평소 게임을 좋아하는 조현이 행사의 의미를 잘 살리고 게임 유저들과 소통하고자 기꺼이 해당 의상을 입었다고 밝혔다. 주최 측인 OGN도 “원래 아리의 캐릭터가 그렇다”며 “의도적인 노출이 아니라 그냥 캐릭터 표현에 충실했을 뿐인데, 이런 논란 자체가 당혹스럽다”고 전했다.

이번 코스프레 의상 논란으로 조현의 이름은 17일부터 18일까지, 이틀째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어 상위권에서 사라지지 않고 있다.

[사진=SBS funE DB, ‘베리굿 갤러리’ 캡처]

(SBS funE 강선애 기자)

‘기생충’ 속 기우, 기정 남매가 부른 노래 풀버전이 공개됐다

영화 ‘기생충’에서 기우(최우식)와 기정(박소담)이 부른 노래의 전체 가사가 공개됐다. 

CJ엔터테인먼트

영화에서 박사장네 영어 과외 교사로 취직한 기우는 동생 기정을 유능한 미술 선생님으로 연교(조여정)에게 소개한다. 기정의 면접을 위해 박사장네를 찾은 두 사람은 초인종을 누르기 전 기정의 가짜 프로필을 되짚는다. 이들은 말로 프로필을 읊는 대신 ‘독도는 우리 땅’ 가사를 개사해 노래를 부른다. 

″제시카 외동딸 일리노이 시카고 과 선배는 김진모 그는 네 사촌”이라는 가사로 시작하는 이 노래는 봉준호 감독과 ‘기생충’ 공동 작가 겸 스크립터인 한진원씨가 함께 개사했다. 

아래는 ‘기생충’ 측이 공개한 노래 전체 가사.

CJ엔터테인먼트

영화 ‘기생충’은 개봉 20일째인 지난 17일 누적관객수 844만 명을 돌파했다. 영화는 현재도 전국 극장에서 상영 중이다. 

김태우 에디터: taewoo.kim@huffpost.kr

고유정 현 남편이 공개한 `아들 사망 당시` 현장은 경찰 설명과 달랐다

JTBC

고유정 씨 현남편이 공개한 사진 

`제주 전 남편 살인사건` 피의자 고유정 씨 현 남편 A씨는 아들 B군의 사망 당시 사고 흔적이 담긴 사진을 JTBC 등 언론에 공개했다. 

사진 속 침대 중앙 부근에서 혈흔이 발견됐다. 이에 대해 A씨는 ”아기 얼굴만 한 피가 뿜어져 있었다. 이불과 매트리스까지 피가 번진 상태였다”고 말했다. 앞서 경찰이 ”다량으로 출혈했다면 의심이 들었겠지만 B군이 숨졌을 당시 현장에 혈흔량이 많지 않았다”고 밝힌 입장과는 차이가 있는 부분이다.

A씨는 경찰의 부실 수사 의혹도 제기했다. A씨는 ”아이 장례식 등으로 경황이 없는 틈을 타 고유정이 (아들의) 피가 묻은 전기매트와 요를 다 버렸다”고 말했다. 주요 증거물을 폐기할 수 있도록 사실상 경찰이 방치했다는 주장이다. 

또 A씨는 B군의 2차 부검 때 ”압착 가능성이 있다”는 소견을 받고도 경찰이 이를 공개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현재 경찰은 B군의 사인을 국립과학수사연구원 1차 부검 결과에 따라 질식사로 보고 있다.

고유정씨는 지난달 25일 제주시 한 펜션에서 전 남편을 살해하고 사체를 유기한 혐의로 지난 4일 구속됐다. 지난 13일에는 현 남편에게서 의붓아들 살인 혐의로 고소당했다.

[SBS Star] Yim Siwan Under Fire for Taking Twice as Many Days off in the Military than Other Soldiers

The public is debating over whether if actor Yim Siwan received preferential treatment in the military or not.

On June 17, it was reported that Yim Siwan had taken about twice many days off than other soldiers during his military service.

The report stated Yim Siwan had taken a total of 123 days off while in the military, which is about 20% of the length of his service.

It said those 123 days were made of 28 days of annual leave, 18 days of reward leave, 51 days of special leave in appreciation of his service, 14 days of compensation leave, and 12 days of emergency sick leave.

Since the majority of soldiers take about 59 days of vacation on average (2018), it meant Yim Siwan had about 2.08 times more days off than them.Yim Siwan (Yonhap)After the report was published, some people criticized the Military Manpower Administration and/or the actor for having more vacation days simply because he was a celebrity.

A couple of hours later, Yim Siwan’s management agency Plum Actors released a statement clarifying this issue.

The agency wrote, “After Yim Siwan received the basic military training, he was appointed as an instructor for his excellence. He was also selected as a special forces soldier after showing his excellence in his military base. Not only that, he had donated all his monthly salary from the military to an elementary school nearby where he volunteered to teach math to students as well. He was a hard-working and excellent soldier.”Yim Siwan (Yonhap)They continued, “Yim Siwan received 123 days of vacation in the military for reasons such as annual leaves, special leaves for participating in events for the Pyeongchang Winter Olympics and Armed Forces Day, reward leaves as a special forces soldier with excellent performance. Due to the nature of a position as an instructor, who has to work extra five weekends, additional 40 vacation days were given to him. We have confirmed that about 100 vacation days are given to an instructor with excellence in his base.”

They added, “While it is true that Yim Siwan received more days off than most other soldiers, he has not received any special treatment beyond what the military allowed him.”Yim Siwan (Yonhap)Yim Siwan (Yonhap)(Lee Narin, Credit= Yonhap News Agency) 

(SBS Sta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