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두꽃’ 한예리, 스스로 권총 겨누고 최무성에 독대 요청 “거래를 하러 온 것”

최무성이 한예리에게 화약을 전달했다.

31일 밤 방송된 SBS ‘녹두꽃'(극본 정현민, 연출 신경수 김승호) 21-22회에서는 송자인(한예리 분)이 전봉준(최무성 분)을 찾아가 거래를 제안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앞서 백이강(조정석 분)은 송자인에게 “나를 용서하지 말라”고 경고했다. 그러자 송자인은 “아버지 털 끝 하나 상하면 그땐 용서 안 한다”고 눈물을 흘리며 답했다.

이후 송자인이 전봉준에게 독대를 요청했다. 송자인은 권총을 자신을 향해 겨누며 “장군에게 가서 전해. 구걸이나 선처를 구하러 온 것이 아니라 거래를 하러 온 것이라고”라며 전했다.

송자인은 전봉준에게 “제 아비의 목숨과 전주여각의 전 재산을 바꾸고 싶다. 군자금이 바닥이 났다 들었다”고 제안했다.

그러자 전봉준은 “나와 함께 좀 더 큰 거래를 해보는 것이 어떻겠냐. 나를 대리해서 이것을 좀 팔아주시오”라며 자신이 적은 글을 건넸다.

그러면서 그는 “조선에 일본군이 들어온 것 같소”라며 전라감찰사 김학진에게 해당 글을 팔아달라 부탁했다.

전봉준의 글은 “우리의 요구를 수용하면 전투를 중단하고 전주성을 비워주겠다”는 폐정계혁안 12조가 담겨 있는 화약이었다.  

(SBS funE 조연희 에디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