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사부일체’ 강형욱 “내 과거를 기억하는 친구 레오…압박적인 훈련 다 견뎌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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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형욱이 오랜 친구와의 만남에 설렌 마음을 드러냈다. 

31일 방송된 SBS ‘집사부일체’에서는 강형욱 사부의 해피하우스를 찾은 상승형재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강형욱은 다음 일정에 대해 공개했다. 그는 “사실 내일 내가 부산에 간다. 내 개인적인 이야기를 담고 있는 친구를 만나러 간다. 그런데 그 친구가 공무원이 되어 있더라. 경찰 특공대도 갔다가 과학 수사대로 옮겨서 내일 은퇴식을 한다”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지하에 사랑방이 있는데 그 친구를 위해 꾸며놓았다. 거기에 한번 가보겠냐”라고 말해 모두의 궁금증을 자아냈다. 

강형욱이 밝힌 친구의 정체는 셰퍼드 레오. 레오에 대해 강형욱은 “함께 훈련도 하고 대회에도 나갔었다. 그 친구는 나에게 참 아프기도 하고 잊고 싶기도 했던 친구다”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사실 훈련사라는 직업이 가난하다. 고작 한 달에 40만 원 정도 벌 때가 있었다. 그런데 재정적으로 힘들 때였다. 그때 레오를 떼어낸 거다. 당시 난 그 친구를 건사할 여력이 없었다. 그래서 나에게 레오를 소개해 준 소장님에게 레오를 보냈다”라고 설명했다. 

계속해서 강형욱은 “3살의 레오와 작별을 하고 돌아오는데 아내도 많이 울고 나도 엄청나게 고통스러웠다. 그렇게 아픔을 묻어두고 살았는데 조금 형편이 되면서 다시 찾아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런데 레오가 취업을 했다더라. 경찰견이 된 거다”라고 밝혔다. 

이어 그는 “이제는 형편도 괜찮아지면서 도와줄 수 있는데 다른 친구들은 그렇게 해서 다시 데려왔다. 그런데 레오는 그러지 못했다는 생각이 들어서 너무 미안했다”라며 “사실 난 과거 훈련 방식을 바꾼 훈련사다. 과거에는 압박적인 훈련을 했다. 그래서 레오는 과거의 그 힘들었던 시간을 다 겪은 친구다. 레오는 옛날의 강형욱이다. 예전 모습을 알고 있는 오랜 친구다. 내일 난 레오를 만나러 가는 거지만 사실 옛날의 나를 기억하는 친구를 만나러 가는 거다. 외면하고 싶은 그때를 기억하는 나를 만나러 가는 거다”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SBS funE 김효정 에디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