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수미, 삼일절 정신 담긴 태극·색동 의상 눈길


 

세계적 성악가 조수미씨가 삼일절 정신이 담긴 태극·색동 의상을 입고 무대에 섰다.

소프라노 조수미씨는 2월 28일 오후 문화관광부 주최로 독립기념관에서 열린 “100년의 봄” 행사에서 공연했다. 이날 행사는 삼일절 100주년 전야제로 열렸다.

조수미씨는 대한민국 국민의 자긍심을 담은 미래 100년을 위한 힘찬 도약을 기원하는 신곡 <I’m a Korean>을 불렀다. 조수미씨는 이날 공연이 삼일절 100주년을 기념해 열린 만큼 공연의상에 각별한 의미를 부여해 제작했다.


조수미씨 의상은 10년 넘게 전담하고 있는 디자이너 서승연씨가 한 달 전부터 작업했던 것이다. 조수미씨는'”래의 한국–100년 뒤 희망의 한국”의 이미지를 의상에 담고 싶다는 의지를 서승연씨에게 전달했고, 이에 서씨는 가장 한국적인 소재를 사용하여 이번 의상을 디자인한 것이다.

서씨는 “이번 조수미 씨 특별의상은 전통 한국의 옷감으로 미래적 의상을 표현하기 위해 고안된 색동드레스와 태극드레스는 한복의 색동기법을 사용하여 5가지의 색이 주는 의미를 통해 미래한국의 모습을 표현하는 의도로 디자인 제작 했다”고 말했다.

그는 “옛부터 우리민족은 경사스러운 날 색동의복을 입음으로써 즐겁고 행복한 기분을 나타내어 왔다”며 “이번 의상에 들어가는 분홍, 파랑, 노랑, 빨강, 연두색의 진주실크는 각 색상 별로 행복, 평화, 영광, 사랑, 희망을 상징한다”고 했다.

조수미씨가 입은 이날 의상은 진주에서 생산된 실크로 제작되었다.

이날 공연에는 양희은, 김윤아, 홍진영, 김유정, 진영, 정성화, 김소연, 송소희, 포레스텔라이 함께 했다.

이날 공연은 KBS-2TV를 통해 전국에 생중계되었고, KBS월드를 통해 117개국에 동시 방송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