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에 이런 일이’ 사람을 좋아하는 야생 곤줄박이의 등장? “사람에 대한 두려움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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곤줄박이의 방문이 이어지는 카페가 있다.

28일 방송된 SBS ‘순간포착 세상에 이런 일이'(이하 ‘세상에 이런일이’)에서는 사람과 친밀하게 지내는 야생 곤줄박이가 소개됐다.

케이블카를 타고 올라가야만 나오는 카페에 매일 찾아오는 특별한 손님이 있다는 소식이 전했다. 그는 바로 야생 새인 곤줄박이였다.

카페 주인인 임채용 씨는 새를 향해 손짓을 하자 곤줄박이는 손가락 위에 날아와 앉았다. 주인은 “키우는 새가 아니다”며 “야생 새다”라고 말했다.

또한 채용 씨는 “손님들한테도 잘 간다”며 곤줄박이의 애교를 자랑했다. 곤줄박이는 먹이인 잣을 향해 어디든 두려워하지 않고 다가갔다.

더욱 놀라운 점은 다른 곤줄박이 새들도 주변에 많이 있지만 카페에 절대 들어오지 않았던 것이다. 임채용 씨는 “12년 전에 7년간 카페에 찾아오던 새가 있었다”며 “그러다가 3년 동안 오지 않길래 자연으로 돌아갔다고 생각했다”고 전했다.

그 이후 다시 찾아온 이 곤줄박이에 대해 “그때 그 아이인가? 싶기도 했지만 뭔가 느낌이 다르기도 했다”며 “전의 그 아이가 자리를 물려준 것 같다”고 덧붙였다.

이에 대해 조류학자는 “신기한 현상이다. 곤줄박이 무리 중에서도 사람에 대한 두려움이 없는 과감한 성향의 아이일 것이다”고 설명했다.

(SBS funE 조연희 에디터)